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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국채 매입 전략 (달러 패권, 금 매입, 무역 흑자)

by richjini1 202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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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국채 매입 전략

최근 중국이 미국채 보유량을 축소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되면서 달러 패권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이면의 실제 자금 흐름을 냉정하게 분석하면 전혀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중국의 연간 1조 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는 어딘가에 보관되어야 하며, 금 시장만으로는 이 어마어마한 유동성을 담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달러 가치와 패권의 관계, 그리고 트리핀의 딜레마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시장의 표면적 해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미국채 실제 매입 현황과 달러 패권의 진실

많은 언론이 중국의 미국채 매도를 보도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깊이 들여다보면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공식 외환보유고 상의 미국채 보유량을 축소했다고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맹점이 있습니다. 중국이 정말로 미국채를 팔고 있었다면, 굳이 자국 은행들에게 미국채 보유량을 줄이라고 권고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핵심은 중국의 국책은행들이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미국채 물량입니다.

 

중국은 2024년 한 해에만 약 1.2조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며, 실제로는 축소 발표를 감안하면 1.5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는 반드시 어딘가에 투자되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 은행에 예금하듯이, 중국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 역시 결국 미국채를 매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외환보유고에 직접 미국채를 보유하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에, 중국은 국책은행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국채를 매입해 왔습니다. 이를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공식 외환보유고의 미국채는 감소했지만 중국은행 시스템이 보유한 달러 자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실제로는 미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구분 공식 외환보유고 은행 시스템 보유 실제 추정
미국채 보유 변화 감소 발표 폭발적 증가 실질 증가
시장 인식 중국이 미국채 매도 데이터 미반영 지속적 매입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달러 패권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이 감소하면 달러 패권이 약화되고 달러 가치도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트리핀의 딜레마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통화의 패권은 그 통화가 얼마나 많이 사용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많이 사용되려면 많이 풀려야 하고, 많이 풀리면 가치는 하락합니다. 즉, 패권과 가치는 동의어가 아니라 반의어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달러 패권이 약화되어 각국이 달러 사용을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무역 적자가 감소하면서 달러 유동성이 줄어들고, 이는 달러의 희소성을 높여 오히려 달러 가치를 상승시킵니다. 2차 대전 이후 제기된 트리핀의 딜레마는 바로 이 모순을 설명하며, 미국은 지난 50년간 이를 교묘하게 조정해 왔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미국채를 덜 산다는 뉴스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달러 약세가 아니라 달러 강세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국의 금 매입 전략과 실제 보유량

중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금 매입량과 실제 매입량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중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금 매입량의 약 10배를 실제로 매입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이 금 매입을 축소 발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량으로 금을 매입하면 런던 금 거래소에서 금의 실물 인도(딜리버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이는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중국이 더 비싼 가격에 금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런던 거래소의 창고 내 금 이동량을 역추적해보면, 중국의 실제 금 매입량이 공식 발표량의 10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대량 매입 의사를 숨기면서 점진적으로 금을 축적해 왔고, 이것이 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이 상승한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미국이 러시아에 가한 금융 제재를 목격한 중국은, 달러 자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미국채 대신 금으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금 시장의 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연간 1조 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모두 금으로 전환하려면 금 가격이 폭등해야 합니다. 금 시장을 물에 비유하면, 금은 작은 그릇이고 미국채는 큰 그릇입니다. 작은 그릇에 물을 부으면 넘치게 되고, 이는 금 가격의 급등을 의미합니다. 물론 금 가격이 현재의 2배인 만불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두 배의 유동성을 담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중국은 더 비싼 가격에 금을 사야 하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자산 시장 규모 유동성 수용력 중국 선호도
작음 제한적 높음(지정학적)
미국채 매우 큼 거의 무제한 낮음(불가피)

현재 금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습니다. 금이 10년, 20년간 횡보할 때는 달러와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지만, 지금처럼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 달러 가치와 무관하게 상승합니다. 이는 금이 순수한 지정학적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이유는 달러에 대한 대안을 확보하기 위함이지만, 금만으로는 거대한 외환보유고를 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무역 흑자 자금의 실제 행방과 시장 변동성

중국의 무역 흑자 자금이 실제로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이 정말로 미국채 매입을 중단하려면, 무역 흑자를 줄여야 합니다. 이는 내수를 폭발적으로 부양해서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만 가능합니다. 1980~90년대 일본처럼 내수를 대폭 확대해서 무역 흑자를 줄인다면, 그때는 실제로 미국채 매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정권이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중국이 은행들에게 미국채 보유를 줄이라고 권고했다는 뉴스는,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 예금을 하는데 "예금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금을 하지 않으려면 돈을 많이 써야 하는데, 돈을 쓰지도 않으면서 예금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 모순된 얘기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행동을 봐야 합니다. 중국이 정말로 내수를 폭발적으로 부양해서 무역 흑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난다면, 그때는 미국채 매입 축소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정반대를 보여줍니다.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케빈 워시의 매파적 발언이 촉발제가 되어 금, 은, 주식 시장에서 단기 급락이 발생했지만, 이는 사람들이 원래 팔고 싶어 했던 자산을 파는 명분을 얻은 것에 불가합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격 조정의 필요를 느끼거나 신규 진입 지점을 노린다는 의미이며, 이는 기간 조정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코스피가 4,200을 넘었을 때도 비슷한 조정이 있었고, 당시 1~2개월간의 조정 후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장기 금리, 특히 30년물 금리가 움직인 것도 시장 변동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10년물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주식 시장은 섹터별로 변동성이 달랐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많이 올랐던 자산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매수 기회를 찾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시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심리적으로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시장이 쉬어간다는 의미이고, 좋게 해석하면 나중에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은 대차대조표, 각 국책은행들의 대출 방향, 레포 거래, 펀드를 통한 소유권 은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채 보유를 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 흑자라는 명백한 사실과 금 시장의 한계를 고려하면, 중국의 달러는 결국 미국채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이 기업에게 100조를 빌려주면 은행이 을이 되듯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서 채무국인 미국이 오히려 갑의 위치에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중국을 제재할 수 있는 힘까지 갖고 있어, 중국이 미국채를 많이 보유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하는 쪽은 중국 자신입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은 기간 조정의 시작이며, 과거 사례를 보면 길어야 1~2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중국의 무역 흑자 추이, 달러 가치의 변화, 금 가격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면서 다음 투자 기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뉴스의 표면만 보지 말고, 실제 데이터와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 전략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공식 발표와 실제 데이터의 괴리를 인식해야 합니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미국채를 매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으며, 금은 보완재일 뿐 대체재가 될 수 없습니다. 달러 패권과 달러 가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계이며, 트리핀의 딜레마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을 잘못 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은 기간 조정의 신호이며, 중국의 무역 흑자가 지속되는 한 미국채 매입은 계속될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표면적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실질적인 자금 흐름과 구조적 제약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출처] 진짜 경제 - 중국 미국채 보유 축소의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QvdNDvCKj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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